ddm /release 2025.10.11
/1year
/아차! 어느덧 1년이라니.

아차 어느덧 1년이라니.
1year
다라데이가 어느덧 일 년이 넘었구나!
2025.10.11
흘러가는 세월에 아차 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아차 합니다.

아차,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구나.
아차! 다라데이가 어느덧 일 년이 넘었구나!
Dhāra (धार), 다라 : 지속적인 흐름, 지탱함, 의식을 흐르게 하다 :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에너지의 연속성, 마음의 집중, 삶의 지속적 실천을 의미합니다.
이번 ddm에서는
다라데이의
지난 1년을
돌아보았습니다.

다라데이는 작년 9월 9일에 시작해서 매일매일 새로운 요가 영상을 공유하며 달려오고 있습니다. 1주년을 기념해서, 다라데이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처음 다라데이를 구상하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제주도에서 요가를 하면서 요가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늘 고민해 왔습니다. 건강이 나빠져 1년 동안 일상이 정지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겨웠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들을 지탱해 준 건 요가였던 것 같습니다. 요가로 인해 일상에 루틴이 생겼고, 요가를 하는 동안 온전한 쉼을 느꼈습니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고, 타인을 향한 시선에 사랑과 연민이 자라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모든 일상이 한순간에 정지되었지만, 그때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었던 힘은 사랑과 연민이었습니다. 타인을 향해 있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려, 나를 불쌍히 여기며 보듬어 주었습니다. 요가는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는 힘, 지탱해 주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며, 분명히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Dhara day, 다라데이
/나를 지탱하는 힘
/다라데이는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지탱하는 부드럽고 단단한 흐름을 만들어 갑니다.
◦ 자연과 연결된 20분 요가는 그 흐름의 시작입니다.
◦ 매트 위에서의 움직임은 단지 운동이 아니라 나를 알아차리는 순간입니다.
◦ 요가가 끝난 후에도 그 에너지가 생활 속으로 이어지도록 이끄는 것이 다라데이의 역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상을 건강하게 지켜 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된 다라데이입니다. 단지 운동으로서가 아닌, 몸과 마음의 단련을 위한 방편으로 요가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생활하며 삭막해진 마음에 초록과 하늘빛의 자연으로 숨 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다라데이를 하는 시간은 요가 수련이면서 동시에 쉼의 루틴이 됩니다. 단절된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우고 일상의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그 안에서 마음은 고요해집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서 매일의 삶이 천천히 변화합니다.
“요가는 자세가 아니라 삶이다. 요가는 우리를 자연스럽게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The Yamas & Niyamas』 by Deborah Adele
그렇게 다라데이를 기획하게 되었고, 어느덧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요가 촬영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급변하는 제주도 날씨에 애를 먹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함께해 주며 전해주시는 응원의 말들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응원의 말들

다라데이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내가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20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소중하게 느껴져요. 요즘엔 숏폼 운동 콘텐츠도 많지만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다라데이는 매일 아침 오늘의 움직임과 함께 짧은 설명과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민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요가가 베이스이긴 하지만 요가가 처음인 분들도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줘서 부담이 없어요. 챌린지를 성공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나 취미를 넘어, 삶이 요가를 하기 전 후로 나뉠 정도로 끼치는 영향이 깊다고 저는 생각해요! (…) 제가 꾸준히 다라데이라는 플랫폼을 하고 있고, 주변에도 추천을 많이 하는 이유는 다라데이는 선생님들의 스타성이나 스펙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또 아사나의 완성을 위한 것이 아닌, 요가를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요가의 본질과 일상에서의 휴식을 선사하고자 나누려는 선한 의도가 화면 너머에서도 와닿아서입니다. 다라데이는 다른 플랫폼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늘 의견을 묻고 수용해 주시고, 수련 배경지도 한편 한편 신경 쓰시는거 다 느껴지고, 덕분에 일에 치인 지친 하루를 힐링하며 좋은 습관을 들이고 있지요. 솔직히 말해서 다라데이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요가를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좋아서 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언젠가는 요가 안내자가 됐을 때 본질을 잃지 않고 딱 이런 마음으로 나누고 싶기에 이렇게 진심이 담긴 소중한 플랫폼과 만들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리고 응원하고 싶답니다! 💛🌕”

”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다라데이와 함께 해 보시길 바랍니다 🙂 하루하루 더 나아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저는 소소한 목표를 매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잘 되더라고요. 홈트의 단점인 게으름을 잡아주는 큰 요소입니다. 오늘도 요가하고 별 하나 받아야지 하면서 하게 돼요. 작은 성취감을 매일 느끼는 게 계속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주마다 바뀌는 것도 스타일이 모두 다르니 지루하지 않고 좋아요. 또한 집에서 요가를 하니 왕복시간이나 복장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다라데이 덕분에 몸이 점점 편해지고 있어요.♡”

다라데이로 나를 지탱하는 힘을 기르고 조금 더 편안한 일상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늘 평온하시기를요. 건강한 지구인되기 프로젝트는 계속 됩니다.🟡
2024년 9월 9일 다라데이 첫 수업
Written Park_D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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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은 건강한 지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평화로운 일상, 건강한 음식, 다정한 장소등 알고 싶은 것, 나누고 싶은 곳이 있다면
love@dhara.day로 제보해 주세요!
어디든 달려가서 취재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