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하면 지치는 법이니 지금 지쳐 있다면 그건 필시 무리했다는 뜻이리라. 내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한낮에 기어코 뙤약볕으로 나가듯 살았던 시간이. 그땐 그게 내 삶을 위한 최선의 열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좋아하지도, 나를 좋아하지도, 삶을 좋아하지도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일상에 적색등이 켜진 것 같았다. 그럴 때 해야 하는 일은 하나였다.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멈추는 것. 무리한 몸과 마음이 회복될 만큼 충분히 쉬어가는 것. 성실히 일했다면 그만큼 성실히 쉬어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안다.
김신지, 《제철 행복》
안녕하세요, 주혜님. 제가 요가를 사랑하는 이유랑 같으시네요. 반갑습니다. ♥
근력 운동은 꼭 챙겨 해주시면 좋은데요, 요가로도 충분히 기를 수 있긴 해요. 하지만 저희가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안내 하는 날들이 많아서 근력을 기르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어요. 하루 두번 해주시는 건 너무 좋지만요!
조만간에 큐레이션 페이지에 근력 향상을 위한 지난 수업들을 업로드 해놓을게요. 그 수업들을 챙겨서 해주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다라데이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
저는 요가를 많이 좋아해요, 잘하지는 못하지만 내 몸을 관찰하고 내면을 보는게 저랑 너무 잘맞더라구요, 특히 사바 아사나할때는 제 내면의 소리를 종종 듣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가가 좋은점은 다른 운동 예를 들면 헬스나 필라테스 등은 힘들어도 계속 하라고 푸시하는데 요가는 당시는 힘든 동작이 있어도 무리하게 푸시하지는 않고 또 그런 동작이후엔 이완하도록 하고 또 이완하고 나면 몸이 개운해져요.
그런데 요가하면서 늘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40대라 이제 근력이 필요한 나이인데 다른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요가만으로도 힘도 길러질까요? 다라데이 20분 요가를 오늘부터는 아침과 저녁 두번씩 해볼까 합니다.
연경님, 발볼의 힘을 깨우면서 덜덜떨리는 하체의 맛을 보셨나요 ㅎㅎ 앞으로도 몸을 더 섬세하게 바라볼 수있는 수업들로 함께할게요! 재밌게 따라해주셔서 감사해요:)
@yoora Park 유라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리 사이를 접어 더 깊게 등을 마는 자세는 도전적인 자세예요 🙂 그리고 몸의 관절과 움직임에 따라 다 달라서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 걱정마세요ㅎㅎ
혹시 할라아사나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껴지면 무게에 눌리는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지만 불편하시다면요) 그럼 목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어깨보다는 윗등부터 팔뚝 전체가 넓게 바닥에 닿는 자세이거든요! 어깨도 닿긴 하지만 몸을 세우는 자세이기 때문에 눌리는 무게보다 등부터 골반까지 세워지는 게 중요합니다.
이 때에는 날개뼈 사이 윗등을 넓게 펼친다는 느낌으로 가져가보셔도 좋고, 얼굴쪽으로 접힌 골반을 조금 세워서 편다는 느낌으로 등 힘을 잡아 눌리지 않게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편히 말씀주세요!
아리선생님과 요가하면 제 몸의 몰랐던 부위를 새롭게 만나게 돼요. 오늘은 발볼을 깨우고 힘주는 요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